바야흐로 김밥 한 줄이 5,000원에 판매되고 있는 시대이다.
최근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점심 한 끼를 사먹기에도
부담이 느껴지는 '런치플레이션'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7월 1일, NHN페이코가 올해 상반기 '모바일 식권 서비스'로 발생한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국의 직장인 점심값 평균은 9,500원으로 분석됐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경우, 1만5000원으로 지역구 중 가장 높았다.
이전까지는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구내식당으로 대체하는 직장인도 많았지만,
이 구내식당마저 최근 5년간 물가가 약 24% 상승했다.
이처럼 값이 비싸지고 이용객이 집중되자 밀프렙족은 더 늘어나는 추세다.
밀프렙은 식사(meal)와 준비(preperation)의 합성어로,
쉽게 말해 도시락을 챙겨가는 것을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