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변화관측소와 함께 포착한 요즘의 감각
10월에 뭐하ZINE? vol.15 : 너.. 이구 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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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CM의 '선물하기'가 주목받고 있다.
요즘 사람들이 말하는 '취향 있는 선물'은 새롭거나 많기보다
눈높이를 맞춘 감각적인 선물이다.
그래서 선물을 고를 때는 감각을 믿을 수 있는 플랫폼을 찾아
내 취향과 선택을 기꺼이 맡긴다.
한 번 각인된 카테고리는 브랜드의 리추얼이 된다.
이제 현대백화점만의 OO 리추얼을 만들 때가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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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하기' 하면 카카오, 그리고 이제는 29CM다. 인테리어 · 집들이 선물 큐레이션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파고든 29CM는 이제 육아, 크리스마스, 심지어 <국제 우정의 날>까지 넘본다. 이 브랜드가 선물에 얼마나 진심이냐고? 슬로건이 "감도 깊은 취향 셀렉트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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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은 물건보다도 내 감각을 보여줄 기회다. 남들과 같은 건 피하고, 같은 예산이라도 취향과 감도를 드러내야 한다. 하지만 시간은 없고, 선택지는 넘친다. 특히 집들이, 기념일처럼 실패 없는 선택이 필요한 순간에는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이 필요하다. 게다가 모바일 선물이 성의 없다는 인식은 옛말. 오히려 현대적이고 스마트한 선물 매너로 자리잡았다. 이런 상황에서 29CM의 선물하기는 취향 · 속도 · 편리함을 모두 갖춘, 감각적인 선물의 기본값이 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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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Sometrend, Blog&Community, 2023.01.01 ~ 2025.03.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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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리빙 아이템을 중심으로 성수동에서 오프라인 편집숍 'TTRS(티티알에스)'를 운영했던 29CM는 지난해 11월, 약 1년 만에 영업을 종료했다. 그리고 지난 6월, '이구홈 성수'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번에는 보다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큐레이션숍을 표방한다. 온라인에서 다져온 선물 큐레이션 감각을 오프라인에 옮기며, 본격적으로 매출을 일으키는 무대로 세운 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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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Sometrend, Blog&Community&X&Instagram, 2025.06.01 ~ 2025.06.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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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소셜 데이터를 보면 이구홈 성수는 '성수'라는 입지 키워드 다음으로 '취향'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선물'이 10위 안에 든 것도 물론 주목할 점이다. 즉, 이곳은 취향 중심의 선물 큐레이션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뜻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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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CM의 오프라인 버전 '이구홈 성수'의 화제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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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취향' 키워드를 선점하여 감도 높은 이미지 구축
🧔🏻💬 29CM에서 만든 취향 만물상점이라는데...? 가자마자 이해했어요. 내 취향을 건드리는 브랜드 셀렉과 구성, 감각적인 인테리어, 그리고 공간 동선까지 "나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여행하는 공간" 같았어요.
👨🏻🦰💬 가구, 조명, 러그, 오브제 등 취향 있는 셀렉이 돋보였어요. 빈티지스러운 감성 + 미드센추리 무드까지 다양해서 집꾸미고 싶아는 말이 절로 나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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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집들이 선물 사기에 딱인 편집샵으로 포지셔닝
👸🏻💬 들어오자마자 마주하게 되는 그리팅 라운지. 선물하거나 부담 없이 가볍게 구매하기 좋은 간단한 소품들 위주로 전시되어 있다. 에코백, 파우치, 인센스 홀더, 명함꽂이, 마그넷 등 센스있는 집들이 선물 사기에도 딱인 듯 👧🏻💬 안 쪽으로 들어면 리빙존이 나와요. 평소 관심있게 봤던 리빙 브랜드의 제품들이 한가득 진열되어 있더라구요. 미니 전구로 유명한 렉슨 브랜드도 있고 집들이 선물할 때 이구홈으로 오면 너무 좋을 것 같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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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퀘타아이, Blog&Cafe&Community&X&Youtue&Instagram, 2024.08.14 ~ 2025.08.14 (직전 1년 비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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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백화점과 선물, 고객이 말하는 3가지 코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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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지만 완벽하게 : SNS에서 소포장과 최고급이 튀어 오른 건 사람들이 선물에서 크기보다 디테일을 본다는 얘기다. 작더라도 완벽히 완성된, 고급스러운 미니 선물이 먹힌다.
#2. 오래 남는 존재감 : 소모품이 아닌 장기적으로 사용하는 리빙 아템이 상위권에 올랐다. 선물이 생활 속에서 계속 보이길 원한다는 뜻이다. 오래 쓸 수있는 선물은 더 깊게 각인된다.
#3. 가격보다 명분 : 최고급, 그리고 가치 키워드 언급량 증가율이 나란히 2, 3위에 올랐다. '왜 이걸 선물하는지'에 대한 스토리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결국, 이유 있는 선물이 선택받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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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CM가 '취향 선물 = 감도 있는 선물' 이라면 우리는 어떤 포지셔닝을 잡아야 할까. 현대백화점하면 떠오를 수 있는 OO리추얼과 카테고리를 이제는 조금 더 선명하게 만들어갈 때다. 한 번 마음에 각인된 리추얼은 브랜드를 오래 기억하게 만든다. 그만큼 어떤 순간, 어떤 선물에 현대백화점이 함께 떠오를지 지금이 그 답을 찾아갈 타이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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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변화관측소와 함께 포착한 요즘의 감각, 뭐하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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